챕터 154

자신이 하려는 일을 생각하니 레이라는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.

심지어 약간 숨이 막히는 것 같았다.

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긴장을 풀라고 스스로를 설득하는 것뿐이었다. 이미 결정을 내렸으니 이제 물러설 수는 없었다.

그녀는 이불을 젖히고 누웠다.

물 흐르는 소리가 멈추자 레이라는 눈을 감고 조용히 기다리며 반복해서 스스로에게 용기를 북돋았다.

세스가 나와서 바닥에 놓인 잠옷을 보고 잠시 멈칫하더니 이불 속 사람 모양의 불룩한 부분을 쳐다봤다.

그는 머리를 말리고 아무 말 없이 걸어왔다. 대신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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